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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일상

은퇴 후 제2의 인생, 이모티콘 작가 심사대에 오르다

드디어 오늘,

미루고 미뤄왔지만, 마음속으로는 매일 그리고 있던

우리 집 막내 '띵똥이'의 이모티콘 24종을

OGQ 마켓에 정식으로 승인 요청 완료했습니다! 😄

 

이모티콘 24종, 띵똥이와 함께보낸 지난 시간들의 조각들입니다.

 

 

마지막 버튼을 누르는 순간,

묘한 해방감과 함께 설렘이 교차하더군요.

 

은퇴 후 맞이하는 평일의 고요함 속에서

무언가에 이토록 몰입해 본 적이 언제였나 싶습니다.

 

13살 노견 띵똥이의 익살스러운 표정 하나하나를

선으로 따고 색을 입히며,

녀석과 함께한 지난 세월을

다시금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완벽주의 성향이 조금 있어서

"여기 선을 좀 더 다듬을까?"

"문구가 너무 평범한가?" 하는 고민에

제출 직전까지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완벽함보다는

'띵똥이를 향한 나의 진심'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기로 마음먹고

과감히 등록 버튼을 눌렀습니다.

 

콘텐츠 등록완료, 심사중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습니다.

약 2주 정도의 심사 기간이 걸린다고 하니,

 

그동안은 잠시 펜을 내려놓고

띵똥이와 더 많은 산책을 즐기며 결과를 기다려보려 합니다.

 

혹시나 반려견 스티커가 필요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우리 띵똥이의 데뷔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응원해 주신 모든 이웃분께 감사드립니다.

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샴페인을 터뜨릴지

아니면 다시 수정 작업에 들어갈지(ㅎㅎ)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 시간을 기록으로 남겼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

 

심사 결과가 나오면,

그다음 이야기도 이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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