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가 완전히 퍼지고 나니
입 안의 감각이 점점 멀어졌습니다.
혀도 둔해지고
입술도 제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순간
이제 정말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시작된 발치, 생각보다 길었던 시간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분들의
차분한 대화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곧
첫 번째 발치가 시작됐습니다

마취 덕분에 통증은 거의 없었지만
치아가 흔들리고 빠져나오는 느낌은
분명히 느껴졌습니다.
‘똑’ 하는 소리와 함께
첫 번째 치아가 빠졌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세 번째.
총 세 개의 치아를
차례로 발치해야 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입을 크게 벌린 채
가만히 누워 있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더군요.

2. 발치 직후 느껴진 변화
발치가 끝나고 일어나 보니
입 안은 아직 마취 때문에
완전히 감각이 둔한 상태였습니다.
거울을 보니
입안은 허전하였고
얼굴도 조금씩 부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거즈와 함께
입안에는 아직 피맛이 남아 있었고
말을 하려 해도
입술과 혀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발음이 어색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입을 제대로 다물기가 쉽지 않아
침이 새어 나오더군요.
세 개를 한 번에 발치한 뒤라
입속에 물고 있는 거즈를 사이로
묵직한 통증이 밀려왔습니다.
3. 지금은 회복을 기다리는 시간
지금은 잇몸이
욱신거리기 시작했고
얼굴도 많이 부어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하시더군요.
지금 제 마음은
한 가지뿐입니다.
뼈이식이 잘되도록
발치한 자리가
잘 아물기를 바라는 마음.
그래서 지금은
조급해하지 않고
몸이 회복되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이야기
이제 잇몸뼈가
안정되는 시간을 거친 뒤
한 달 후에는 오늘 발치한
오른쪽 뼈이식 및 임플란트 식립 수술과
왼쪽 부분 발치 및 수술 준비 과정이
예정되었습니다.
오늘은 1차 발치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한 달 뒤 진행될
임플란트 식립 과정 이야기는
3부에서
조금 더 현실적인 경험으로
이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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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임플란트 수술 후기 1부: 발치와 뼈이식 준비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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