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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생활정보

가성비와 분위기 다 잡은 '샤브20' 솔직 후기: 60대 부부의 외식 취향 변화

지난 금요일, 아내의 휴무를 맞아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샤브샤브 전문점 '샤브20'에 다녀왔습니다.

 

은퇴 전에는 자극적이고 북적거리는 노포 맛집을 찾아다니곤 했는데, 어느덧 저의 외식 취향도 조금씩 변해가는 것을 느낍니다.

 

오늘은 샤브20 방문 후기와 더불어, 은퇴 후 달라진 저의 외식 기준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쾌적함과 여유가 1순위가 된 이유

예전의 저는 소문난 맛집이라면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서 소주 한 잔 기울이는 것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기준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음식의 맛은 기본이고, 이제는 '공간의 쾌적함'을 먼저 보게 됩니다.

 

식당이 깨끗하고 넓은지, 테이블 간격은 여유로운지, 그리고 조용히 아내와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인지를 따지게 되더군요.

 

이번에 방문한 샤브20은 밝고 넓은 매장에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와, 식사 내내 대화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샤브20 이용 후기: 가성비와 구성의 조화

 

샤브샤브와 셀프바가 함께 있는 뷔페식 구조였다.

 

샤브20은 샤브샤브와 함께 간단한 뷔페(셀프바), 그리고 맥주까지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요즘처럼 고물가 시대에 이 정도 구성이면 외식 비용 부담이 적은 편이라 은퇴 부부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입니다.

  • 샤브샤브의 신선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즉석에서 썰어주는 시스템이라 고기 상태가 꽤 괜찮았습니다. 채소들도 신선하게 관리되고 있어 건강한 한 끼를 먹는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 셀프바의 아쉬움: LA갈비, 연어 샐러드, 닭강정 등 뷔페 음식 종류가 다양하긴 했지만, 온도가 다소 미지근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뷔페 음식은 온도감이 생명인데, 이 부분만 보완된다면 훨씬 훌륭한 식사가 될 것 같습니다.
  • 맥주 무한리필: 가볍게 반주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맥주 무한리필이 큰 장점입니다. 저도 아내와 기분 좋게 딱 한 잔씩 곁들였는데, 낮술의 여유를 부리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맥주 따르는 기계는 일정한 비율로 거품을 맞춰주는 세심 함까지 맥주를 따르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육수는 두가지로 주문 가능 합니다.


은퇴 후 외식은 '삶의 중심'이 이동하는 과정

외식 취향이 변했다는 것은 단순히 입맛이 바뀐 것이 아니라, 삶의 중심이 이동했음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강렬한 맛을 찾았다면, 지금은 아내와 편하게 식사하고 무리 없이 집으로 돌아오는 그 '평온한 시간' 자체에 더 큰 가치를 둡니다.

 

거창한 미식 여행이 아니더라도, 집 근처에서 믿고 갈 수 있는 '단골 식당'을 하나씩 발견해 나가는 것이 은퇴 후 누리는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60대 부부를 위한 외식 식당 고르는 팁

저처럼 은퇴 후 아내와 함께 외식을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요즘 활용하는 식당 선정 기준을 공유합니다.

  • 주차와 접근성: 이제는 멀리 이동하는 것보다 집에서 가깝고 주차가 편리한 곳이 최고입니다. 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며 귀가할 수 있는 거리라면 더할 나위 없죠.
  • 건강을 생각한 메뉴: 기름진 음식보다는 채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는 샤브샤브나 한정식 위주의 메뉴를 선택합니다. 소화에 부담이 없어야 식사 후 일정도 즐거워집니다.
  • 대화 가능한 소음도: 음악 소리가 너무 크거나 테이블 간격이 좁은 곳은 피합니다. 은퇴 후 외식의 목적은 '소통'이기 때문입니다.

 

 

 ✅ 샤브20 수원인계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