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만 원 돌파, 이제는 '30만 전자'의 시대를 준비할 때
삼성전자의 주가가 거침없이 상승하며 드디어 22만 원선을 돌파했습니다. HBM4 양산 성공과 역대급 실적 전망 속에 이제 시장의 시선은 30만 원, 그 이상을 향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삼성전자의 가치를 믿고 기다려온 주주들에게는 더없이 기쁜 소식이지만, 최근 내부에서 들려오는 잡음은 이 장밋빛 전망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오늘은 외부인의 시선에서 볼 때, 삼성전자 노조의 45조 원 성과급 요구가 왜 황당한지 주주의 입장에서 짚어보겠습니다.
45조 원 성과급 요구와 총파업 예고, 누구를 위한 투쟁인가

현재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15%, 무려 45조 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요구하며 5월 21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사측이 제안한 '영업이익 10% 수준의 주식 보상안'마저 거부하고 오직 현금만을 외치는 모습은, 글로벌 반도체 전쟁터에서 사투를 벌이는 기업의 미래보다는 당장의 '내 몫 챙기기'에 급급한 모습으로 비쳐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노동자는 월 300~400만 원의 급여로 고물가 속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라는 일류 기업에 몸담고 1억이 넘는 급여를 챙기는 이른바 '귀족 노조'가 주주나 국민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탐욕에 매몰된 모습은 정당한 투쟁이 아닌 억지스러움으로 보일 뿐입니다. 이는 결국 국민적 지탄을 피할 수 없는 자충수가 될 것입니다.
기술 초격차 DNA가 흔들리는 삼성, 주주의 분노
반도체 라인은 한 번 멈추면 재가동에만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됩니다.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다투는 삼성의 생산 기지가 노조의 실력 행사로 멈춰 선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기업 가치 하락과 주주들의 손실로 이어집니다.
지금은 투쟁의 깃발을 들 때가 아니라, TSMC와 엔비디아를 넘어설 '초격차 DNA'를 회복하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할 때입니다.
최근 이재용 회장 역시 파업에 대하여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경영진 또한 라인 자동화 계획을 앞당겨 인력 감축을 실행에 옮기려 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이는 노조가 스스로 본인들의 일자리를 없애는 길을 따라가고 있는 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배당금 11조 vs 성과급 45조, 불공정한 저울질
지난해 삼성전자가 주주들에게 환원한 배당금 총액은 약 11조 원 규모입니다. 그런데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은 그 4배에 달하는 45조 원입니다.
자본을 투자해 기업의 리스크를 함께 짊어진 주주들보다, 고액 연봉과 복지를 누리는 직원들이 이익의 더 큰 비중을 독식하겠다는 주장은 시장 경제의 상식을 벗어난 일입니다.
주주들 사이에서도 "적자가 나면 노조가 메꿀 것이냐", "투자자도 아닌 생산자의 기여도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요구가 너무 터무니없다"는 분노가 들끓고 있습니다. 이번 투쟁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선택이며, 자칫 제 발등을 찍는 도끼가 될 수 있음을 노조는 직시해야 합니다.

560주 주주의 결단, 흔들리지 않는 포트폴리오 대응
저는 현재 삼성전자 본주 260주와 우선주 300주를 보유하며 30만 전자를 향한 긴 호흡의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록 내부 리스크가 단기적인 변동성을 줄 수는 있겠지만, 삼성의 펀더멘털을 믿기에 다음과 같은 원칙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 장기 보유 물량: 노조 이슈와 상관없이 주가가 25~30만 원에 도달할 때까지 홀딩하며 수익 극대화 및 배당 유지
- 단타용 물량(85주): 파업 관련 뉴스로 인한 과도한 낙폭 발생 시 이를 단타 물량 추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고, 반등 시 철저히 익절 대응
- 리스크 분산: KODEX 고배당(1,850주)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여, 개별 종목의 노사 이슈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멘탈 관리를 병행
호재가 나올 만하면 터지는 온갖 리스크 속에 투자하기 참 힘든 시기입니다. 하지만 30년 사회생활의 풍파를 헤치고 온 은퇴자로서, 이 정도의 리스크는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는 단단한 멘탈로 승리하는 투자를 이어가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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